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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vs 일반인...판매대결 승자는

현대홈쇼핑 15일 밤 10시50분

BJ·온라인몰 MD 등 참여

같은 상품 동시판매 생방송

현대홈쇼핑 ‘멀티채널 생방송 대결’ 4인 진행자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프로 판매자인 쇼호스트와 아마추어인 온라인TV 방송진행자(BJ)·온라인쇼핑몰 상품기획자(MD)가 생방송에서 같은 상품을 동시에 파는 이색 판매 대결을 펼친다.

현대홈쇼핑은 15일 저녁 10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멀티 채널 홈쇼핑’ 생방송에서 쇼호스트와 일반인 4명이 ‘퍼펙트 스킨 파운데이션’과 4가지 색상의 립펜슬을 두고 판매 대결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 판매자로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 나수진씨가 나서고 아마추어 진영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40만 팔로워를 보유한 BJ 디바 제시카씨, 유튜브에서 10만 유튜버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김재인씨,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조회수 3만을 기록한 현대H몰 화장품 MD 양지혜씨가 출동한다. 이번 TV홈쇼핑 방송에서는 화면 분할 기술을 도입해 페이스북, 아프리카TV, 유튜브에 출연하는 3명의 진행자를 나수진씨와 함께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이 이렇게 다채널 실시간 판매 전략을 시도하는 것은 최근 1인 생방송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판매 전략을 가동하기 위해서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사업부장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대를 맞아 홈쇼핑도 더이상 TV 속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재미는 물론 20~30대까지 홈쇼핑으로 끌어들이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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