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Brexit) 국민투표 이후 EU가 더 이상 시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이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어 지금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협력 강화를 추구할 때가 아니라, 국경 관리와 일자리 창출 등 EU가 공유하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영국이 탈퇴 의사를 EU에 공식 통보하기 전까지는 별도의 비공식적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합리적인 선에서 시간을 요구한다면 존중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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