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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박동훈 전 사장 내주 檢 소환

檢, 7월5일 오전 참고인 신분 소환 "혐의 있으면 피의자 전환될 수도"

인증 조작 묵인·지시했는지 조사…후임 요하네스 타머 전 사장도 소환 방침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내주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박 전 사장을 7월 5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2005년~2012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지내고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일단 참고인으로 소환하지만) 조사를 해보고 혐의가 있다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 수입에 필요한 배출가스·소음 및 연비 시험성적서 수십 건을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차종의 전자제어장치(ECU)를 조작하거나 부품 변경 후 인증을 받지 않는 등 방식을 동원해 수만 대 차량을 판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이 차량 수입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이를 지시하거나 묵인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부정을 주도한 혐의로 인증담당 이사 윤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박 전 사장 조사 후 그의 뒤를 이어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지난 요하네스 타머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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