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연구자를 발굴·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IBS는 2021년까지 50명의 젊은 과학자를 선발해 차세대 연구리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YSF의 가장 큰 장점은 ‘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이다. YSF에 선정된 연구자는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으며, 연구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소규모 연구그룹을 구성할 수 있다. 연구그룹은 IBS 해당 분야 개별 연구단에 소속되나 연구단장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IBS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BS 내 다른 우수 연구자들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선정자는 최초 3년간 임용되고, 심의를 통해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독립 연구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분야에 따라 1억5,000만 원에서 3억원까지 파격적인 연구비가 지원된다. 실험 분야에는 연평균 최대 3억 원까지, 이론 분야에는 연평균 최대 2억원까지 주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새로 자리 잡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비를 지원하는 ‘IBS Career Development Awards(CDA)’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 절차는 크게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지원의향서 심사를 통해 심층평가대상자를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연구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한다. 이를 토대로 현장 면접과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김두철 IBS 원장은 “젊고 유망한 인재들에게 IBS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YSF를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미래 연구리더로 성장하여 향후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핵심 연구 인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IBS 홈페이지(www.ibs.re.kr/ysf)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단계 지원의향서는 31일까지 이메일(ysf@ibs.r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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