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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비리 의혹’ 檢 대홍기획 자회사·거래업체 압수수색

롯데그룹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홍기획 자회사 등 3곳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5일 롯데그룹 광고계열회사 대홍기획의 자회사 1곳과 거래업체 2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롯데정보통신·롯데피에스넷 등과 함께 롯데그룹 계열사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다. 검찰은 5일 압수 수색한 업체들 사이에서 부당거래가 있었던 단서를 포착하고 해당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계약서·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통해 대홍기획이 자회사의 거래 과정에서 장부조작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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