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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중 8명 비호남 인선

외연 넓히기 위해 지역안배

국민의당 최고위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과반을 비호남지역 출신에게 안배한 비대위를 만장일치로 출범시켰다. 호남을 주 지지층으로 둔 국민의당의 외연 확대를 위한 탕평인사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을 단결시키면서 외연 확대를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며 11명으로 구성된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비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남 몫 비대위원은 광주의 권은희 의원, 전남의 주승용 의원, 전북의 조배숙 의원뿐이다.

남은 8명의 비대위원은 김성식·신용현 의원,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청년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장이다.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에서 2명(김성식·정호준), 충청에서 1명(한현택), 부산경남에서 1명(김현옥), 대구경북에서 1명(정준규)씩 비대위에 들어섰다. 신용현 의원, 조성은 이사장, 이준서 최고위원은 각각 비례대표, 여성, 청년 등을 대변한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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