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베어링고배당펀드 시리즈의 총 운용 규모는 2조786억원에 달한다. ‘베어링 고배당’펀드가 1,744억원, ‘베어링 고배당 플러스’펀드가 1,354억원이며 같은 전략의 배당주식형 사모펀드가 1조 7,025억원이다. 이 외에도 채권혼합형 ‘베어링고배당밸런스드60’ 펀드 등 배당혼합형 공모·사모 펀드의 설정액은 663억원이다. 성과 면에서도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61%, 3년 수익률은 26.99%로 준수하다.
베어링고배당펀드는 지난 2002년 4월 설정된 국내 최초 배당주펀드로 고배당주와 배당성장주에 동시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일반주식형펀드보다 변동성은 낮으면서도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다. 최상현 주식운용부문 상무는 “저금리·저성장 지속 환경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적절한 위험관리와 함께 주식자산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때”라며 “고배당 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고배당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가치 상승 매력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편입을 검토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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