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은 7일부터 ‘조선기자재업체 현장애로지원단’을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현장을 방문해 일대일 상담으로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 전환이나 다각화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조선사에 납품 물량이 많은 조선기자재협동조합 회원사 650여개사가 주요 지원 대상이다. 박기영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과 김병근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장이 지원단장을 맡는다.
지원단은 기업이 제기한 애로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해결할 방침이다.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산업부와 중기청 본부로 이송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
부산, 울산, 광주전남, 경남 지방중소기업청에 조선·기자재 지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중진공·소진공·산단공·지역신보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망을 구축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영안정자금·사업전환자금 지원, 기술 지원, 입지와 투자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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