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인 1조7,512엔 보다 많지만 4월 흑자 규모(1조8,785억엔)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일본은 최근 엔화 강세 속에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유가와 해외 투자 소득 덕분에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엔화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아베 정권이 엔화 약세를 위해 일본은행(BOJ) 등을 통해 통화 완화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를 찾는 수요는 커지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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