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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동남아 물류시장 뚫는다···태국 통관 1위 아큐텍과 합작

中·베트남 기업과도 추진

2%인 외부고객 비중

2020년 50%까지 확대

종합물류사업 확장 박차

태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 물류기업과의 조인트벤처를 추진 중인 삼성SDS 관계자들이 경기도 분당 국제물류관제센터에서 해외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태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 물류 기업들과 잇따라 합작법인을 추진해 현재 2%에 불과한 외부 고객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삼성SDS는 11일 태국 통관부분 1위인 아큐텍(ACUTECH)과 조인트벤처(JV)를 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물류기업과도 조인트벤처 설립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신설 조인트벤처들은 삼성SDS의 통합물류서비스인 ‘첼로’를 현지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아큐텍과의 조인트벤처는 물류부문에서 외부기업과의 첫 합작사다. 태국 물류, 유통, 건설 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지분이 50%로 제한돼 있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국에는 세계 주요 전자·자동차부품, 식품 기업이 공장이나 판매망을 두고 있어 물류 수요가 늘고 있다. 아큐텍 역시 전자와 자동차 부품, 식품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SL사업부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 물류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아큐텍과의 조인트법인 설립으로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SDS의 물류사업부분을 분할해 삼성물산과 합병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물류 사업 외부 고객 비중을 2020년 5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그 중 15%포인트는 해외 주요 지역별 대표 물류기업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2012년부터 물류사업처리아웃소싱(물류BPO) 분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자사의 총매출 중 33%인 2조6,061억원을 물류BPO부문에서 창출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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