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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 출시한다

피트니스 기능 최적화…가속·심박센서 탑재

스마트폰 연동 없이 음악 감상 가능

삼성전자가 출시할 ‘기어 아이콘X’./출처=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피트니스 기능에 최적화된 신개념 이어폰을 출시한다.

14일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이어폰인 ‘기어 아이콘X’을 블랙, 블루, 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어 아이콘X는 스마트폰과 연결선 없이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3.5GB의 내장 메모리로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기어 매니저를 이용해 음원을 PC와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의 가장 큰 특징은 피트니스 기능을 특화했다는 것이다. 가속센서와 심박센서 등으로 운동 시간, 거리 ,열량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또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듣기 모드’가 있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충전되는 ‘인케이스 충전’을 지원하는가 하면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통화, 음악 재생, 음량 조절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여러 편의 기능 탑재돼 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매장인 ‘삼성WA닷컴’(samsungWA.com)에서 기어 아이콘X 블랙 색상을 22만 원에 우선 판매한다. 16일부터는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블루 색상 제품은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기어 아이콘X’./출처=삼성전자 제공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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