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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를 바꾸는 건설사] 롯데건설, 국내아파트 브랜드파워1위 도전장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건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롯데 건설인의 혼을 담자’.

올해 롯데건설의 경영 슬로건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익 창출을 목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내외적으로 위기가 산재해 있지만 이를 실력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미래경쟁력 TF팀을 중심으로 본부별 경쟁력을 구축하고 이를 공유해 나가며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

올해 초 세웠던 수주 목표액은 7조 6,000억원. 상반기 롯데건설은 그 중 42%에 달하는 3조1,526억원의 수주를 이뤄냈다. 주택 부분의 수주액이 1조 7,3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 △건축 (7,211억원) △토목(4,650억원) △플랜트(2,287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수주액 중 1,688억원은 해외 수주를 통해 달성했다. ‘Small Success’ 전략을 통해 무리한 저가수주를 피하며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그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도 롯데건설은 목표 수주액을 달성하기 위해 뛸 예정이다.

먼저 주택분야는 국내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달성을 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발맞춰 민간 임대 분야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공급된 뉴스테이는 그룹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해 2019년까지 총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목분야에서는 육상교통시설, 플랜트분야는 발전·에너지 사업 및 실적을 보유한 화공·산업 생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육성 중이다.

해외사업 및 플랜트는 그룹 진출국을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다. 단순 도급공사에서 탈피해 투자개발, 금융주선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 방식의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수반하는 BOT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건축분야는 초고층 및 복합 상업시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롯데하노이 센터 및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추진 중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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