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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장 고레츠카, 부상 재발... 한국전 출전 불투명

독일 올림픽축구 대표팀 주장 레온 고레츠카가 멕시코와의 리우 올림픽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오늘(5일)새벽 치뤄진 독일과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고레츠카는 28분경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독일은 멕시코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으나 58분경 세르쥬 나브리의 골과 79분경 마티아스 긴터의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아직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려야하지만 고레츠카가 한국과의 2차전엔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고레츠카는 이전에도 어깨 부상을 두 차례 당한 적이 있을 정도로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시달려와 빠른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올림픽 대표팀 감독 호어스트 흐루베슈는 이에 “골절은 아닌 것이라고 보이지만 고레츠카 본인이 부상 당시 통증을 호소했고, 달리기 동작도 제대로 가져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대표팀에 전문 측면 미드필더는 율리안 브란트와 세르쥬 나브리, 두 명 밖에 없기에 고레츠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했다. 하지만 고레츠카가 부상을 당하면서 독일은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 구축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류승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피지를 8-0으로 대파하며 C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과 독일의 올림픽 조별 리그 2차전은 오는 8일 새벽 4시(한국 시간)에 치러질 예정이다./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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