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4차원 매력을 뽐냈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두 매력 남녀 배우 예지원과 이재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캠핑 요리를 주제로 예지원은 싱싱한 해산물과 직접 담근 술을 가지고 나와 폭발적인 반응을 샀다.
이날 이재윤은 예지원이 ‘또 오해영’ 푸껫 포상휴가에서 쉼 없이 놀았다고 전했다. 이재윤의 말에 따르면 예지원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은 뒤 수영을 하고, 이후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수상 활동을 즐겼다. 그러면서 이재윤은 “말 안 듣는 흰 강아지 같았다”고 말해 김풍이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셰프들과 MC들은 이재윤이 예지원을 ‘말 안 듣는 흰 강아지’라고 표현한 이유를 금방 알아차렸다. 예지원은 샹송 ‘빠로레’를 부르는가 하면, 이재윤과 영화 ‘더티 댄싱’의 한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 지치지 않는 무한 체력은 물론 직접 술을 담가 먹는 열정까지 진정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던 것.
예지원의 풍류는 셰프들이 만든 음식을 맛볼 때도 멈추는 법이 없었다. 샘킴 셰프가 만든 요리를 먹은 예지원은 “딱 내가 원하는 맛”이라며 춤으로 기쁨을 전했다. 또 이연복 셰프의 요리에는 샹송으로 보답하기도 했다. 요리를 만든 사람도, 함께 먹는 사람도 덩달아 즐겁게 만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났다. 자신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준 셰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도 전했다.
예지원은 드라마나 다른 예능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뽐내며 주변까지 밝게 만드는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부터 SBS ‘정글의 법칙’, ‘또 오해영’에 이르기까지 예지원의 매력은 ‘흥과 멋’에서 나오는 지치지 않는 체력이라는 것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한 시간이었다.
[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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