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미국 달러화 표시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회사채 펀드’를 추천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결정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미국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미국 달러화 표시 우량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총 108조원 규모의 미국 채권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를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다.
편입 종목은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기업 재무상태와 성장성 등을 고려한 상향식(bottom-up) 기업 선정 방식을 이용한다. 평균 경력이 10년 이상인 애널리스트 20명과 펀드매니저 30여명이 정교한 퀀트 분석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환율변동 위험을 축소시키기 위해 환헤지 전략도 함께 수행한다. 펀드의 운용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의 미국 내 현지 계열사인 피피엠 아메리카가 맡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은 8.9%, 3년 수익률은 19%에 달한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0.7% 이내이며, 총 보수는 연 1.1545%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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