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사 활동은 학생들이 ‘세일링(sailing)’이라는 방법으로 직접 요트를 조종하며 항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에 도전하고 서로 배려하는 삶의 가치를 느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탐사대는 중·고등학생 19명, 교사 6명, 수련지도사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크루저 세일링 요트의 선장 및 선원 4명이 동행한다. 학생들은 요트 3대에 나눠 타고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하여 울릉도를 경유한 후 독도까지 항해한다.
탐사대원들은 동해의 바다·바람·해류 등을 직접 체험하며 독도까지 항해하는 ‘바다 밟기’ 활동과 독도에 입도한 후 ‘독도 밟기’ 활동 등을 진행한다.
오는 14일 오전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선언문 낭독 △카드섹션 △독도 밟기 △독도 위령비 참배 △독도 경비대 위문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먼저 독도에 입도해 탐사대를 환영하고 탐사대원들과 함께 ‘독도 밟기’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탐사대원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8일간 3차에 걸쳐서 수상안전·세일링캠프, 크루저(cruiser) 세일링 적응훈련(주간·야간), 위기대응훈련, 독도선언문 작성, 분위기 조성 및 문제해결 활동, 챌린지 활동 등 탐사준비활동을 한 바 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학생들의 진취적 탐사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속의 독도의 의미와 광복절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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