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 수산물은 정부가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구매해 어가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즌에 방출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물량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정부비축 수산물로 선정된 고등어, 갈치, 오징어(사진) 등의 8월 도매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6.4%, 10.1%, 22.2%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정부비축 오징어 1마리를 1,050원에, 정부비축 갈치 1마리를 6,000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또 가을 전어를 1마리에 750원, 가을 전어회 200g을 9,900원, 활 꽃게 100g을 1,280원, 유자망 활 꽃게를 1,480원에 각각 판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정부비축 수산물 이외에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 행사를 선보여 소비자 물가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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