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가 연초 대비 4.7% 올랐지만 고점 대비 27% 하락해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앞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뿐 아니라 우량 자회사의 지분 확대에 따른 저평가가 차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해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회사 에스티팜(237690) 주식을 현물로 출자받고, 자사 신주를 발행해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강정석 부회장 단독으로 에스티팜 현물출자와 신주 발행 증자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강 부회장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율은 32.0%, 에스티팜 지분율은 14.7%로 각각 예상되고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 지분율은 32.9%로 높아져 지주사 요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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