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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블프’ 맞아 배송대행 비상운영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이하넥스’의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은 배송 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해외 지점과 국내 통관·배송전담 인력을 늘리고 본사에 상황실을 꾸렸다.

이하넥스는 최근 회원 수 증가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물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미국 포틀랜드와 로스앤젤레스 등 각 지점 물류센터의 운영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특송 운임을 결정하는 자동 중량계측기와 동력 컨베이어 벨트 라인도 확충했다.

지난해 개장 이후 물량이 60%가량 늘어난 한진 미국 포틀랜드 물류센터는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없어 해외쇼핑 고객에게 배송대행 지역으로 인기 있는 지역이다.



한진 이하넥스는 IBK비자카드와 제휴해 운송료 7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하나비자카드 무료배송 행사와 신한비자카드 고객 1달러 고정배송비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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