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시에 따르면 서비스 확대 지역은 서울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동구와 성남 분당, 판교 일대다. 이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출퇴근 교통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9호선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동시에 차종도 확대했다. 기존 고급차 ‘럭시’ 외에 국산차 2,000㏄ 이상의 중형차 ‘일반’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일반’ 카풀의 이용 가격은 기존 택시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럭시는 오는 29일 지역 및 차종 확대를 기념하고 직장인들의 쾌적한 퇴근길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신규가입자 전원에게 퇴근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럭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양한 경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길창수 럭시 대표는 “자동차 소비의 패러다임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세계 60여개국 800개 도시에서 이미 승차공유는 활성화 되어 있지만 국내는 아직 불모지다. 국내에서도 올바른 승차공유 문화가 정착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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