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형 민간참여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건설사업비를 투자하는 대신 분양아파트와 행복주택 등 LH 브랜드의 공공임대주택을 함께 진행해 향후 투자지분에 따라 민간과 공공이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대우건설과 함께 동탄2신도시 A-5블록과 A-6블록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LH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오는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과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패키지형 민간 공동사업을 통해 행복주택건설에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서 LH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품질 좋은 행복주택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 및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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