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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제휴카드로 저가항공 ‘최저가’로 타볼까





최근 기내 서비스 최소화를 통해 가격을 낮춘 저가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갖춘 카드들도 속속 출시돼 여행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비행기 국내선이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가까운 해외를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가 2008년~2015년 연도별 항공사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이용 건수 비중은 2008년 7.75%에서 2015년은 47.67%로 크게 증가했다. 저가항공사들이 짧은 연휴에 다녀오기 좋은 가까운 지역 노선에 잇따라 취항하면서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이용객 증가세에 발맞춰 카드회사들은 저가항공사와 손 잡고 혜택을 부여한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등과 제휴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가장 많이 손을 잡은 곳은 제주항공이다. 먼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제주항공 Refresh Point 카드’가 있다.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이 부여된 카드로 일반 가맹점에서 1,200원 이용 시 1포인트, 제주항공에서 1,200원 이용시 2포인트를 적립한다. 월간, 연간 포인트 적립 제한 금액은 없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전달 30만원 이상 이용 시)도 1일 1회, 연 2회 제공한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와 KEB하나카드는 제주항공 결제금액 할인 혜택이 부여된 카드를 두고 있다. KB국민에는 ‘해피오토 JDC’ ‘골프펀카드’ ‘비트윈체크카드’ ‘티머니 체크카드’ ‘주니어라이프 체크카드’가 있으며 KEB하나에는 ‘제주항공카드’가 있다. 할인율과 조건은 카드별로 다소 상이하지만 통상 사용금액의 5~10%가 할인된다.



삼성카드에서는 에어부산과 연계된 ‘에어부산 신세계 삼성지앤미포인트 카드’를 취급 중이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발권 시 국내선 항공선 5%를 현장 할인해준다. 월 3회 이상 이용 가능하며,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진에어와 손잡고 ‘진에어 롯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진에어 결제 시 10% 할인하는 혜택이 핵심이다. 전월 카드 사용액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50만원 이상 이용이면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해준다. 롯데카드는 5개 저가항공사에 모두 적용되는 할인 카드도 갖추고 있다. 각종 교통수단 할인 혜택이 집약된 ‘DC PASS 롯데카드’가 그 주인공으로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 대해 5% 할인 서비스가 적용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카드를 고를 때 저가항공 관련 할인과 포인트 적립 외에 제공하는 다른 혜택들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자신의 평소 소비패턴에 적합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인지를 따져본 후 발급받아야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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