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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코스피 2,000선 회복

삼성전자(005930)의 급등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2포인트(0.93%) 오른 2,010.1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이는 선제적으로 (통화) 긴축 정책을 하는 데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은 875억원, 개인은 252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이 홀로 1,2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3.77%)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1.58%)과 운수창고(1.35%), 기계(1.18%), 의료정밀(1.0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1.83%), 보험(-1.80%), 전기가스업(-1.71%), 금융업(-1.42%)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64%(6만8,000원) 오른 153만3,0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15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프린팅 사업부의 매각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에서 살짝 비껴나 있었다는 일각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도의적으로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긍정적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005380)(0.36%)와 SK하이닉스(000660)(3.11%), 삼성물산(028260)(2.47%), 포스코(0.89%) 등이 상승세인 반면 한국전력(015760)(-1.87%)과 네이버(-0.36%), 현대모비스(012330)(-0.54%), 아모레퍼시픽(090430)(-0.13%), 삼성생명(032830)(-1.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1.07%) 오른 659.8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40전 떨어진 1,108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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