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기업들이 뭉치고 있다.
13일 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는 매달 및 잔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띵동’과손잡고 오는 10월 9일까지 배달 및 심부름 쿠폰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여기어때 사용자는 호텔 객실 예약 시 띵동 5,000원 쿠폰을 받고, 객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띵동의 배달서비스는 강남구와 서초구·관악구·중구·성동구·송파구에서만 가능하다. 객실 예약 시 띵동 쿠폰은 여기어때 앱 의‘메시지함’으로 즉시 발송된다. 기존 띵동 사용자는 여기어때 앱을 통해 본인을 인증하면 여기어때 객실 예약 1만원 쿠폰팩(5,000원 쿠폰 2매)을 지급받는다.
양사는 이번 공동 쿠폰 이벤트가 스타트업 기업 간 주목할만한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기존 사용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우수한 타사O2O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다. 신철호 여기어때 마케팅팀 이사는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될 제휴 소재를 엄선할 것”이라며 “다양한 O2O 서비스들과 단단한 상생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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