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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관문 강릉역사에 '안전' 추가

대합실 유리마감 없애고, 광장 옹벽도 경사로로 개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문 역할을 할 강원 강릉역사의 재난·방재 시설이 개선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강릉역사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강릉역사는 우선 폭발 등에 대비해 대합실 내 유리마감을 없앤다. 역 광장과 연접도로 간 고저 차를 1.36m에서 0.56m로 줄여 옹벽을 없애고 경사로로 만든다. 역 광장 바닥 마감 일부를 석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변경한다. 또 사무실 공간 조정으로 여객편의시설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승차장과 선로부의 채광·환기를 위해 대합실 바닥 일부를 개방해 쾌적성을 확보한다.

3조9,110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원주∼강릉 간 120.7㎞ 구간의 철도는 201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하면 원주∼강릉은 36분, 인천공항∼평창 진부는 1시간 38분, 인천공항∼강릉은 1시간 51분 걸린다.



/강릉=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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