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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폭 제한적… 한섬·휴니드 유망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 속에 상승 모멘텀 부재로 반등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 발목을 잡았던 프랑스 테러 충격 여파는 말리 테러 소식이 이어지며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는 시장 영향력이 약화 되고 있지만 당분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은 시장 변동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연말 소비규모를 전년대비 3.7% 증가한 6,305억달러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4.1%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주 기대주로 한화케미칼과 휴니드를 꼽았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저유가 및 공급 증가 둔화로 석유화학 시황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휴니드는 통신망 장비 전문 업체로 육군 통신망 교체시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한섬과 아이쓰리시스템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한섬은 구조적 저성장 시대에도 브랜드파워를 기반으로 20% 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 수주 증가와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통한 의료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LG이노텍과 한일이화에 대해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LG이노텍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용 모터, 무선통신 등 전장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재조명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일이화는 4·4분기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 등으로 중국법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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