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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저성과자 연봉삭감' 없던일로

내부 반발에 직원사기도 고려

기존 연봉제 보완해 성과 반영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내년 도입을 검토했던 ‘저성과자 연봉 삭감’ 방안을 백지화했다. 대신 기존의 연봉제를 보완 강화해 성과주의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본지 8월24일자 1·14면 참조

20일 업계와 LG그룹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직급체계 개편과 함께 도입을 검토했던 저성과자에 대한 연봉 삭감 방안을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연말 성과 평가에서 책임(부장~과장급) 이상 직원이 C등급을 2회 연속으로 받으면 연봉 5% 삭감하고 연속 3회 받으면 연봉 10%를 깎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선임(대리~사원)급은 C등급을 연속 3회 받으면 연봉을 5% 삭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심해지고 직원 사기를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결론 냈다.

LG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연봉제 자체가 직원 성과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하는데 여기에 연봉을 삭감하는 방안까지 추가하는 것을 두고 반발 여론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신 지금의 연봉제를 개선해 업무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최상위등급인 S등급을 받으면 연봉 개인상승률에 3%, A등급은 2%를 더한 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한편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가 검토했던 연봉 삭감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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