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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의 뇌졸중치료신약 중국 임상 승인... 2018년 제품 출시 목표

뇌신경질환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는 자사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로부터 중국 내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흥분 독성과 활성 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다. 지엔티파마 측은 이 물질이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 손상을 줄이며 뇌졸중 치료의 골든 타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진행될 Neu2000의 임상 2상은 중국 수도의과대학의 뇌졸중 센터장 왕용준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발병 6시간 이내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뇌 신경기능 개선효과, 뇌 손상 방지효과 및 사망률, CT와 MRI 영상으로 뇌손상 정도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2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진행될 3상 연구는 20개 뇌졸중 센터에서 600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를 검증하게 된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임상 시험을 중국 파트너사인 아펠로아제약 연구팀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지엔티파마와 아펠로아제약 연구팀은 지난 2014년 중국 절강성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혁신팀으로 선정돼 중국 지방 정부로부터 6,050만 위안(약 111억원)의 뇌졸중 임상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2018년까지 중국 내 임상3상을 마무리 하고 중국 의약품시장에 제품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 상반기 중 승인받은 국내 임상2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중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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