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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29일 스타트...그랜저 10%, TV 30%까지 싸게 판다

현대차·삼성전자·아모레 등 대형 제조사 직접 할인 나서

올 참여업체 168곳으로 늘어...납품사 포함땐 2,500곳 훌쩍

거리엔 볼거리·즐길거리 풍성...문화 어우러진 '쇼핑축제'로





29일 시작되는 국내 최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서 현대차·삼성전자·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직접 할인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랜저와 싼타페 등은 5~10%, 최신 스마트폰과 UHD TV는 많게는 3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할인행사는 10월9일까지 11일간 진행되고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

참여업체 수와 할인 품목이 크게 늘었고 할인율도 확대됐다. 19일까지 등록된 공식 참여업체 수는 168개 업체(매장 수 기준 4만8,000여개)로 지난해 92개보다 대폭 늘었다. 백화점 입점·납품업체 1,500여개, 대형마트 납품업체 1,000여개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업체 수는 2,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난해 불참한 대형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새롭게 참여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5,000대 한정으로 차종별로 5~10% 가격을 낮춰서 판다. 할인판매가 드물었던 설화수·헤라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행사기간 동안 양을 늘린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삼성·LG전자 등은 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일부 품목에 한해 20~30% 할인하고 대형 UHD·OLED TV 등도 특별할인가로 판매한다.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도 할인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패션, 디지털·가전, 생활용품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정부는 온라인 업체의 할인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에 국내 배송비(CJ대한통운 10~20%, 우정사업본부 10%)와 해외 배송비(우정사업본부 33%)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전국 400여개 전통시장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가로수길 등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이 많이 찾는 5개 거리에서는 쇼핑거리 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랜드힐튼호텔서울 등은 숙박료를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방을 업그레이드하고 △항공권 할인 △면세점 할인 △공연료 할인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업체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아직 공개하지 않은 품목과 할인율이 있다”며 “기존에 각사가 진행하던 할인 프로모션보다 이번 행사의 할인 폭이 전반적으로 더 크다. 행사 개막이 다가오면 할인 품목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편 할인율을 확대하면 입점 업체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5대 백화점 모두 정기세일 수준으로 할인된 입점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세종=이철균기자 fusionc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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