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동계올림픽 G-500서 5G서비스 선보여

‘5G 버스’ 시연…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체험 가능

500일 후 열리는 올림픽에 앞서 미리 경험할 수 있어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500’에서 KT 관계자들이 ‘VR 스키점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앞서 5G(5세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500’을 진행한다.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케이팝 공연이 열리고 올림픽파트너 및 유관기관의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G-500 행사에 참가하면 ‘5G 버스’ 등 KT의 5G 서비스를 올림픽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동시에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VR 스키점프’, ‘360 VR’, ‘홀로그램’ 등도 체험할 수 있다.



5G버스는 KT가 미래창조과학부 기가코리아사업단과 함께 실감형 미래 서비스 실증 일환으로 제작한 것으로, 차량 내 장착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5G 네트워크 기반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나 화상회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증기술로 출입문 개폐를 포함해 기본적인 제어활동을 할 수 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상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약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KT는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올림픽을 선보이기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