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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中 B2C 접수 나선다

현지 생산·판매 법인 일원화

7,500만弗 투자 영업력 확대

B2B 넘어 일반 가구시장 진출

내년 7월 상하이에 1호 직영점

한샘이 중국 B2C(소비자시장)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중국법인에 550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의 일원화를 통해 컨트롤타워 재정비를 마쳤다. 내년까지 총 7,500만달러(830억원)를 투입해 그 동안 B2B(기업간 거래) 특판시장에 주력했던 영업력을 일반가구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중국 자회사인 한샘투자유한공사와 한샘가구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각각 519억원, 33억원에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중국 내 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회사 설립과 내수사업 진출을 우한 판매법인 설립을 지분취득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번 지분취득 그 동안 따로 운영되던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일원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사결정 권한을 한 곳에 집중시켜 생산과 판매, 고객서비스 등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이다.

한샘의 중국진출 전략은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샘은 중국 소주에 생산물류기지를 구축하는 데 30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번 신규투자금액까지 합치면 내년말까지 850억원이 중국법인에 들어간다.

신규투자는 B2C 시장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B2B 사업을 통해 중국의 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한 한샘은 내년 7월 상하이에 중국 1호 직영매장을 개설해 외형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호 직영점은 상하이 중심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쇼핑몰 1층에 연면적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샘은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은 적극적인 현지화가 밑바탕 돼야 가능하다고 보고 현지인력 보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한샘 상하이 법인에는 본사 직원 30여명과 현지 채용 직원 70명 등 약 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샘의 고위관계자는 “B2B 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의 성공 가능성과 B2C 진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내년까지 7,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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