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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돕자" 롯데百 '통 큰 기부'

29일부터 자선 바자 행사

판매 수익금 등 10억 기부

임직원·고객 봉사단 파견

가정 구호물품도 지원키로

영남권에 전체 점포의 30%를 둔 롯데백화점이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대규모 바자 행사를 열고 총 10억원을 기부한다. 또 해당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영남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를 열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10억원을 대한적십사자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진 피해 지역 문화재 복구와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바자에는 남성·여성 패션,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 900억원어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한다. 특히 백화점이 마진을 남기지 않고 가격을 낮춘 ‘노 마진’ 상품 250여개 품목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35만2,000원)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6만9,000원)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4만5,000원) △웅가로 카렌 울스카프(3만원) △사만타사바사 핸드백(7만원)△노스페이스 재킷(3만9,000원) △쉬즈미스 트렌치코트(12만4,000원) 등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경주·울주 등 지진 피해 지역에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독거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 가정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이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 이유는 점포 30%가 영남권에 몰려 있을 만큼 중요 지역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10곳, 아웃렛 5곳, 영플라자 1곳 등 16개 점포가 경상남북도에 포진돼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영남권 점포가 각각 4곳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비중이 매우 높다.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과 달리 영남권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위상이 독보적인 셈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바자 행사만으로는 10억원을 모으기 어렵지만 고객들도 소비를 통해 피해 복구 활동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고, 나머지 기부금액은 백화점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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