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학잡지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27일(현지시간) ‘구글 신경기계 번역(GNMT)’ 시스템을 이용해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딥러닝은 인간의 두뇌 신경망처럼 컴퓨터가 스스로가 학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다.
기존 번역(PBMT)은 단어와 구절을 나눠 이에 대응하는 외국어 단어와 구절을 옮기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GNMT 번역은 기계가 문장을 통째로 읽되 연관성이 없는 것을 하나씩 없애면서 정확한 해석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체 감수 결과 기존 번역에 비해 오류가 평균 60% 준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은 이를 활용해 영어-중국어 번역부터 시작해 다른 언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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