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50분 현재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 내린 2,913.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KRX 지수 중 가장 하락 폭이 큰 수준이다.
제약업종 등락률을 봐도 장초반부터 5%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주요 제약사의 악재가 연달아 터져나온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한미약품(128940)은 베링거인겔하임이 기술도입한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29일 정부는 국내 치약 제조사 68곳에 대한 가습기 살균제를 썼는지 조사했는데 이에 부광약품(003000)이 안티프라그, 시린메드 등 자사 치약을 자진 회수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한미약품(-12.26%), 동아에스티(170900)(-5.58%), 영진약품(003520)(-5.23%), 부광약품(-4.26%), 종근당(-4.63%) 등 거의 모든 제약바이오 업체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