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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파업 충격…9월 내수 판매 15% 감소

기아자동차 역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노조 파업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국내 공장 수출물량도 20%나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 8300대, 해외 19만 7113대 등 전년 대비 3.1% 증가한 총 23만5,4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의 9월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K7이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4,353대 판매돼 전년 대비 18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차종은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각각 38.8%, 40.3% 감소하는 등 승용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4.5%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 국내 판매를 견인해온 RV 차종도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감소하며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다만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2,054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다시 2,000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890대가 판매됐다.



9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436대가 팔린 쏘렌토이며, 모닝이 5,790대, K7이 4,353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1~9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는 39만6,460대로 37만7,534대가 판매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돼 국내공장 생산 분이 19.5%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 분이 27.7%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7.5% 늘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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