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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파르네빅 "우즈 복귀 준비됐다"

최근 동반 라운드…탄도 15년 전 그대로

복귀를 앞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의 경기력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베테랑 골퍼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은 우즈가 대회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우즈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고 지난달 선언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5일 PGA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하는 파르네빅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많은 의문을 씻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 파르네빅은 “최소한 우즈의 탄도와 구질은 15년 전 모습 그대로였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파르네빅은 “우즈는 많은 볼을 치는 등 충분한 연습을 소화했다. 재기에는 불확실성이 있게 마련이지만 성공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가 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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