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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분사 요구에 삼성전자 "주주 제안 신중히 검토해 볼 것"

삼성전자는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분사 요구와 관련해 “주주 제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라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해 회사는 관련 내용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지적하며 분사 및 특별 배당 실시 등을 요구했다.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또 삼성물산과 합병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3명의 독립적 이사를 이사회에 추가하라고도 요청했다. 또 700억달러(78조원) 수준인 현금 중 절반 이상인 370억달러(약 41조2,000억원)를 특별 배당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엘리엇은 미국의 억만장자 폴 싱어가 운영하는 펀드로 지난해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등 삼성의 경영에 공격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0.62%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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