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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스, 결국 혈액검사 사업 철수

연구소와 실험실 폐쇄..인력 40% 감축키로

실리콘밸리 성공신화로 주목받던 테라노스가 주력인 혈액검사 사업을 사실상 중단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라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리자베스 홈즈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혈액검사 센터와 연구소를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로 인한 감원이 전체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340명에 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9세의 나이에 테라노스를 설립한 홈즈는 2013년 피 한 방울로 모든 질병을 진단한다는 혈액검사 플랫폼을 선보이며 실리폰밸리의 ‘신데렐라’로 각광을 받았다. 혈액검사 플랫폼 출시 직후 회사의 기업가치가 90억달러로 평가될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혈액검사 효과가 상당부분 과장돼 있고 진단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재는 존립이 불투명한 상태다. 한때 45억달러에 달했던 홈즈의 자산은 최근 0달러로 떨어졌다고 WSJ는 전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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