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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내진용 철강재 'KS인증' 러시

동국제강 등 "연내 인증 취득"

항복 강도를 높여 지진 발생 시 건물 붕괴를 최대한 늦추는 역할을 하는 내진용 철근 모습./사진제공=철강협회




최근 경북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5~6 규모의 강진 여파로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D600급 건설용 철근 KS표준 인증이 추가됐다.

SD600은 철근의 항복 강도가 600메가파스칼(Mpa) 이상이라는 의미로, 1Mpa는 1㎠ 면적의 철근이 10kg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를 말한다.

11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내진용 철강재가 건설 현장에서 보다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철근 KS 표준 개정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했고, 지난달 고장력 SD600S 특수내진용 철근이 KS 표준에 추가됐다.

지금까지 특수 내진용 철근 KS표준은 SD400S·SD500S 뿐이었지만, 이보다 강도가 높은 SD600S가 추가된 것이다. 특수 내진용 강재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건물 붕괴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최근 KS 표준에 보다 강력한 특수 내진용 철근 등급이 추가됨에 따라 철강업계도 KS 인증을 따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개정에 맞춰 최근 개발이 마무리된 SD600S 제품의 KS 인증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철강·대한제강·YK스틸·환영철강 등 철근 업체들도 연말까지 KS 인증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최근 고층건물, 첨단빌딩 등에 내진용 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층 건축물 뿐 아니라 일반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특수내진용 철근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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