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3.04%(400원) 내린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2,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인터파크가 3·4분기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도 하락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투어사업부는 당분간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 하락이 예상되고 쇼핑사업부는 펫샵 론칭 비용 등의 증가로 적자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주요 사업부가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 우려로 부진하다”며 “마케팅비 지출에 부합하는 외형 성장과 함께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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