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과 손잡고 현지에 연구·개발(R&D) 기지를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美 조지아공대와 초연결시대 미래 기술 선점과 차세대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Kolon Center for Lifestyle Innovation, 이하 KCLI)’를 열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美 조지아공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박종민 코오롱인더스트리 중앙기술원 부원장, 버드 피터슨 조지아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KCLI는 코오롱이 외국 대학과 추진하는 첫 R&D 협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산학 간 기술교류의 차원을 뛰어넘어 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 비즈니스의 품질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과제부터 차세대 성장을 견인할 IoT, 웨어러블, 융합소재 등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KCLI는 영역과 경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모든 것을 오픈하고 협업하는 코오롱의 첫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다”라며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성공을 잇는 혁신기술과 미래먹거리 발굴의 북미 R&D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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