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도 컸다. 중국 내 SUV 차종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4%에서 현재 2.7%로 확대됐다. 내년 중국의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세제 혜택 폭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정책 종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아차는 전망했다.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세제 혜택 폭을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4~5% 성장이 기대된다고 기아차는 내다봤다.
이에 기아차는 중국 서부내륙 지방에서 지속적인 판매망 확대와 딜러 역량 강화 , 신차 출시 등 물량 확보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쏘렌토’를 비롯해 총 3개 SUV와 승용차 1종 총 4개 차종을 신규로 판매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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