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탄소경영’이 기업의 가치 제고는 물론 미래 강력한 신성장 동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LG그룹이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돼 ‘탄소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 등 LG그룹의 5개 계열사가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등 5개 계열사가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하는 CDP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한 겁니다.
[인터뷰] 박용진 / CSR팀 부장
“이번 LG의 CDP ‘리더십A’ 최다 수상은 LG의 탄소경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임직원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이번 수상은 LG그룹이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 등 탄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2008년 기후변화 대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효율 에너지 설비투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지난해 2008년 대비 35.3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 110배의 숲에서 소나무 5,4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입니다.
또한, LG화학 오창공장은 사업장 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한 해 동안 약 9%의 에너지를 절감했습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14억원에 달합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 88%를 달성했고, 43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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