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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車 소재용 컴파운드 시장 공략 강화…김천2공장 가동

자동차 소재용 고부가가치 컴파운드 시장 공략을 위해 가동을 시작한 코오롱플라스틱 김천2공장 조감도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컴파운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31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따르면 최근 경북 김천시 김천일반산업단지에 6만6,000㎡ 규모의 김천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컴파운드란 플라스틱 기반 제품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충족시키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사용량이 늘고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마이드(PA), 폴리옥시메틸렌(POM)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수백여 종의 컴파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김천2공장은 첨단 설비를 새로 도입해 초내열·고강성·고내충격 등 특화된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공장 신설로 컴파운드 생산량도 연간 3만5,000톤에서 5만톤으로 확대됐다.



김천2공장은 또 공정 운영·제어장비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도 높였다고 코오롱플라스틱은 설명했다. 제품의 기획-설계-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제품 생산의 전 주기에 걸쳐 자체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했다. 또 공정제어 데이터 수집시스템(SCADA System)을 통해 전 공정의 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하여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할 수 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김천2공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 노하우와 첨단설비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이라며 “차별화된 컴파운드와 복합소재 등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5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8% 늘어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4.7% 감소한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3·4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4% 증가한 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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