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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생일 맞는 삼성 전자계열사

오늘 창립일 내부 기념식만 진행키로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11월1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내부 기념식만 개최하고 조용히 보낸다. 예년보다 기념식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조용한 생일을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기 상황 속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는 창립년도는 다르지만 나란히 1일 생일을 맞아 내부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수원사업장에서 이윤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 사장은 기념사에서 “삼성전기는 창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도전과 혁신으로 극복해왔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사업을 조기 안착시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삼성전기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7.4%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 부문장) 등 주요 고위 인사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권 부회장은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전하고 장기 근속직원 등에게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를 맞은 상황에서 권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창립기념일 휴무를 없애고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창립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는 권 부회장이 행사에 참여해 격려사를 한 뒤 근속직원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등 내부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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