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기존 최대주주 안용찬 외 7인이 자신의 보유 지분 207만9,140주를 한불화장품 외 1인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주당 3만5,000원씩 총 727억6,990만원이다.
계약내용에 따라 잔금 지불이 마무리되면 네오팜의 최대주주는 내년 6월30일 한불화장품 외 1인으로 변경된다. 한불화장품 외 1인의 지분율은 27.87%가 될 예정이다.
네오팜은 한불화장품의 오랜 마케팅력을 활용하는 한편 한불 측은 불경기에도 매년 성장세인 네오팜의 기술력을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네오팜의 특수 관계사인 애경 측은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이 최근 제주항공을 상장한 데다 애경산업도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어서 이들에 집중하기 위해 양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