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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무서운 힘! 신형E클래스 광폭 질주

메르세데스 벤츠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뉴 E클래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24일 인천 왕산마리나에서 열린 더 뉴 E클래스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위력이 무서울 정도다. 신형 E클래스가 수입차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의 판도까지 흔드는 양상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7,4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6~9월까지는 전년대비 감소세였지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2만4,366대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로도 22.9%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8만5,801대로 전년 동기(19만6,543대)보다 5.5%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인기로 6,400대를 팔며 1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이자, 한국자동차수입협회(KAIDA)가 판매 대수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판매로 최대 실적이다.

벤츠는 지난 9월에 전년 동기(4,329대) 대비 15% 늘어난 5,087대를 판매하며 5,000대 판매고지에 올라섰다. 또, 8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벤츠의 판매 신기록은 7년 만에 내놓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더 뉴 E-클래스 가운데 ‘E300’과 ‘E220d’ 모델은 E-클래스 출시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연속으로 베스트셀링카 1, 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BMW는 5,415대로 전달 대비 판매량을 회복했다. 주력 차종인 ‘5시리즈’가 내년 출시되면서 기존 물량에 대한 할인 판매 덕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렉서스(1,134대), 혼다(917대), 도요타(899대)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니(887대), 포드(875대), 랜드로버(696대) 순이었다. 디젤 게이트로 주력 차종이 판매정지 된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475대, 3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32대), 벤츠 E 300(1,555대), 벤츠 E 220 d(1,412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99대(74.2%), 일본 3759대(18.2%), 미국 1554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96대(49.5%), 가솔린 8596대(41.7%), 하이브리드 1780대(8.6%), 전기 40대(0.2%)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530대(65.6%), 법인구매가 7082대(34.4%)였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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