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2차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5일 시민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퍼트 대사가 반려견을 끌고 광화문 광장 일대를 걷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퍼트 대사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무언가를 먹으며 반려견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된 이날 리퍼트 대사가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데 대해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상황을 직접 파악해 본국에 보고하기 위한 외교 활동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가 현재 정국과 관련, 대규모 시민 집회의 동향을 직접 보기 위해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의 개인적인 행동일 뿐, 무슨 의도로 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진=A씨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