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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원주 고속도로’ 11일 개통...서울~원주 23분 단축

착공 5년 만에...통행료 4,200원

물류비용 年 1,500억 절감 기대





국토교통부는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11일 0시에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

정부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시간이 단축되고 영동고속도로 교통 혼잡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서울에서 원주로 가는 경우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 시간은 23분이 줄어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도 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57㎞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약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내 12번째 민자고속도로로 준공과 동시에 국가가 소유권을 갖되 16개 건설사가 설립한 제이영동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한 후 운영권을 국가에 넘긴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57㎞) 주행 시 승용차 기준 4,200원이다. 고속도로 개통 시점에 맞춰 도로공사 운영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연계 구간에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원톨링)이 도입돼 민자도로 출구에서 중간 정산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졌다. 원톨링 시스템은 영상카메라로 이동경로를 파악,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를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월·동곤지암·흥천이포·대신·동여주·동양평 등 7개 나들목을 만들었으며 다른 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경기광주·신평·원주 등 3개 분기점을 설치했다. 휴게소(광주·양평 양방향)와 졸음쉼터(신평·원주 일방향) 등 휴게시설 6개소도 마련했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도의 교통 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한편 개통 초기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암행순찰차 등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순찰차 4대(암행 2대, 일반 2대)를 투입하고 이동식 무인단속장비를 4개 지점에 운용한다. 긴급신고에 대비해 광주·여주·양평경찰서와 신속출동체계도 구축한다./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중부 내륙을 가로질러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한다. 동곤지암 IC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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