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이 10일 선보인 로봇용 비전 SoC(System on a Chip)를 탑재하면 인지된 물건을 집고 객체에 따라 반응을 달리할 수 있게 된다. 얼굴 인식을 통해 사람을 추적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칩은 인식률이 90% 이상이고 고성능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객체인식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로봇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호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은 “전자부품연구원이 로봇 응용 제품화를 고려해 객체인식, 얼굴검출, 장면인식을 주요사양으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저전력 하드웨어를 개발했고 넥스트칩이 양산칩 개발을 완료했다”며 “교육용, 애완용, 안내용 등 다양한 지능형 소형로봇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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